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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기본지식

액티브 에어플랩(AAF)이 뭐에요? l (feat.전기차가 굳이..?)

by 카박사의 모빌리티 2024.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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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박사입니다!!

오늘은 액티브 에어 플랩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사진출처 : HMG)

 

AAF : Active Air Flap
(액티브 에어 플랩)

 

'액티브 에어플랩'

(이하 'AAF')

차량전방 범퍼 혹은 그릴(내측)에 개폐가 가능한

Flap(덮개)를 설치하여 차량상태 및 운행조건에 따라

Flap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기능입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구멍이 뚫려 있는 이유는

공기가 엔진룸으로 원활하게 유입되어

엔진, 오일 및 부품들의 냉각을 위해서라고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일정속도 이상이 되면

외부공기 유입이 되지않아도 냉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그릴로 들어오는 공기가 저항을 만들어

오히려 연비의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

'AAF'입니다.

 

기아 K5 하이브리드 AAF

 

위 이미지와 같이 주행 조건에 따라

그릴에 부착된 AAF가 작동하면서

공기의 흐름을 변화시킵니다.

 

 

 

AAF의 '기능'은??

 

AAF의 운행조건은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1. 차량 시동 시 차가운 엔진을 일정 온도를 올리기 위해 Flap close
2. 차량 주행 간 공기저항 최소화를 위해 외부 공기 유입 불필요 시 Flap close
3. 엔진룸 온도가 상승하여 냉각수 등 부품이 과열될 우려가 있을 때 Flap open
4. 에어컨 컴프레셔가 작동할 때 냉매 압력유지를 위해 Flap open
5. 전기차 충전, 공조사용, 주행 시 배터리의 온도를 낮추기 위해 Flap open

 

위와 같이 차량 운행 조건에 따라

Flap을 열고닫음으로써

온도 및 공기저항에 대해 조절이 가능하게 되죠.

 

★★★★★내맘대로★★★★★

 

AAF는 현대모비스에서 2012년 서울 국제발명전시회에서

우수발명품으로 선정, 준대상을 수상한 기술로써

 

☝️ 차량 주행저항 감수 및 엔진 작동조건 개선에 따른 연비 2.3% 개선

✌️엔진 예열시간 단축에 의한 오염물질 배출 약 15% 저감

등의 주요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연비개선 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아 EV6의 오너스매뉴얼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효율을 위한 장치이긴 하지만,

겨울에는 간혹 눈이나 얼음때문에

제대로 작동을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위의 매뉴얼에도 '주차,정차,주행,충전'상태와

무관하게 작동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완성차업체에서는 특정 로직에 의해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해두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공기저항감소 

 엔진냉각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환경보호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술입니다.

 

 

 

AAF의 구조

AAF의 구조
AAF의 구성

 

위 사진과 같이 라디에이터 그릴 뒷편의

빨간색 덮개가 AAF인데요

냉각 필요여부에 따라

Flap의 각도가 변해 열리고 닫히게 됩니다.

 

이 Flap을 여닫는 동력원은 3번 액추에이터가 담당하며

이로 인해 AAF의 단점이라면,,

부품추가에 의한 원가 상승이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적용 현황

 

앞서 말씀드렸듯,

AAF는 연비향상 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주행성능 향상에도 도움을 줍니다.

차량이 주행할 때 받게되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는 것이죠.

 

포르쉐 AAF (사진출처 : "Carlife.net")

★★★★★내맘대로★★★★★

 

때문에 포르쉐 및 BMW 등 많인 완성차 업체에서

AAF를 적용중입니다.

 

 

현대차/기아의 많은 차종에도

널리 적용중이기도 하구요.

 

 

특히나 전기차의 경우에는

배터리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주행하지 않는 경우에도 AAF가 열리기도 합니다.

 

 

 

Aero Dynamics

공기역학적으로는

차량 전면에 부딪히는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다운포스를 생성할 수 있고,

차량 내부를 통화하는 유동을 통해

부품들의 냉각 영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의 경우는 냉각을 통해

배터리의 적절한 온도가 유지되어야

최고의 전비를 발휘할 수 있죠.

 

주행 시 공기흐름 분석 (출처:교통안전연구소 Blog)

 

완성차업체나 교통안전연구소 등의 기관에서는

이러한 분석을 통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향상시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죠.

 

'그릴에 덮개 달아서 열고 닫는다고

연비가 얼마나 좋아지겠어???'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이런 기술들이 하나하나 모여

더욱 좋은 성능과 연비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쓸모없는 기술은 없습니다)

 

 


 

 

 

지금까지 액티브에어플랩(AAF)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요즘 출시되고 있는 차량은 대부분 적용중인 기술인데

혹시나 주행하시면서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기 바라며,

좋은 참고자료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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