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다시 돌아온 카박사입니다.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 원인의
2/3을 차지하는 만큼
가속과 제동에 가장 밀접한 역할을 하고있는
"타이어"
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이 타이어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무슨이유에선지
털이 숭숭 엄청 많이 나있습니다.
도대체 이 털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없애면 안되는 건지
그 존재의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참고로 타이어의 어원은
미국의 타이어 메이커의 창업자인
찰스 굿이어가 1903년에
고무바퀴를 만들고
이름을 붙이려고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굿이어의 어린 딸이
자동차가 피로를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이 바퀴니까
피곤함을 의미하는 영단어
tire라고 하면 좋겠다고 해서
현재까지 타이어라고 불리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고
이미 15세기때
수레바퀴에 겉을 둘러친 철판을
tyre라고 부르고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타이어의 어원이라는게
학계의 정설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타이어의 털"
이 녀석에 대해 알아볼까요?
털에도 정식 명칭이 있습니다
"스퓨 (spew)"
라고하는데요,
트레드면과 측면 모두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스퓨가 왜 있는지를 알려면
먼저 타이어의 제조공정을 알아야합니다.
타이어의 공정은 크게 5공정으로
- 정련공정
- 반제품공정
- 성형공정
- 가류공정
- 테스트공정
순으로 진행됩니다.
이중에 "가류공정"은 타이어의 형태를 만드는
정밀제작을 한 타이어 금형(붕어빵틀)에서
암력과 열을 가해서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렇게 고무(밀가루반죽)를 금형에 넣어 찍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퓨가 발생하게 됩니다.
고무재료를 금형에 넣어 타이어를 만들 때
금형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오도록
미세한 구멍을 뚫어놓는데
그 구멍으로 고무가 흘러나와 굳은 것
그것을 바로 스퓨라고 부릅니다.
흡사 붕어빵을 굽는 틀에서
붕어빵을 구울 때
조금씩 옆으로 새어나와 굳어지는 부분을
스퓨라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스퓨는
타이어의 제조공정에서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것이고
스퓨 자체가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간혹 보기 좋지 않다고
이걸 다듬는 분들도 계시는데
그렇게 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를 기다리는게 좋다고 합니다.
이를 컷팅하다가
자칫 타이어에 손상을 줄 우려가 있으니까요.
지금까지
타이어의 털, 스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타이어에 관련하여
추가로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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