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는 언제쯤 애플페이를 쓸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카박사입니다!!

어느 날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을 타려다

대중교통 기능이 있는 카드를 모두 두고나와서

어쩔 수 없이 집에 다시 들어갔다 온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지하철에서도 애플페이 기능만

지원이 됐어도 지각은 면했을텐데

너무 속상했던 ㅠㅠ

 

그래서 오늘은

지하철 애플페이

언제쯤 사용이 가능할지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아직 지하철에서 애플페이가 안되는 이유

  2. 예상 일정

  3. 이용 전 알아둘 것!!

  4. 다른 나라에서는?

  5. 지하철 애플페이가 바꿀 생활

 

 

아직 지하철에서 애플페이가 안되는 이유

애플페이에 대한 오프라인 업종 니즈

 

국내에서는 2023년 3월 애플페이가 처음 도입됐지만

교통 시스템은 별도의 FeliCa 기반의

T머니나 캐시비 생태계를 사용해왔습니다.

 

그래서 지하철 애플페이를 도입하려면

단말 교체와 수수료 문제를 함께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최근 지하철 애플페이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T머니가 2025년 6월,

"곧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완전 대응한다"고

공식 발표했고,

서울시는 2025년 10월 버스 580대와 지하철 환승구간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티머니 홈페이지에 업로드된 홍보 포스

 

지하철 애플페이가 도입된다는

매체의 루머가 나온지 2년여만에

드디어 현실로 다가온 것이죠,

 

 

 

예상 일정

애플페이 티머니 도입 뉴스 기사 (사진 출처 : 한겨레)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하철 환승구간에서는

올해 10월부터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시범 결과가 안정적이면

2026년 상반기까지 모든 수도권 전철에

애플페이 단말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버스도 동시 확장 예정)

 

이후에는 지하철 애플페이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로드맵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고,

모바일 환승 할인 로직도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입니다.

 

 

정식 런칭 시기까지는 최소 9개월 정도가 필요하니,

2026년 여름휴가 전에는

수도권 전지역에서 지하철 애플페이를

쓸 수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용 전 알아둘 것!!

아이폰 혹은 애플워치를 가지고 있다고

모두 대중교통에서 애플페이를 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몇 가지 조건이 있으니 살펴보시죠

 

아이폰 iOS 18

 

1. 지하철 애플페이는 iPhone8 이상, Apple Watch Series 3 이상, 최신 iOS 및 watch OS가 필요합니다.
2. 배터리가 0%여도 몇 분간은 '예비 전원으로' 한 번 정도는 통과가 가능하지만, 이 예비 전원도 언제 꺼질지 모르니 항상 배터리가 충전되어 있어야 합니다.
3. 해외처럼 일일 혹은 주간 자동할인(캡)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나 아직 시점은 미정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일본은 2016년부터 Suica와 PASMO를 애플 월렛에 넣어

지하철에서 삼성페이는 물론 애플페이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나고야 지하철 삼성페이 후기 (feat. 다 되는게 아님!!)

일본에서 삼성페이, 애플워치 사용 후기

 

뉴욕 역시 MTA는 OMNY 단말로

'Express Mode'를 2020년에 열었고,

2025년 말엔 학생용 OMNY 카드까지

월렛에 추가할 예정입니다.

 

런던도 오이스터 없이 비자, 마스터, 애플페이 만으로

튜브를 탈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신용카드 기반 결제는 되지만

'Express Mode'는 아직 지원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세계적으로 지하철 애플페이는 이미 일상이 되었고,

(조금만 과장하면)선진국 중에는 한국만 남겨둔 상황입니다.

 

 

 

지하철 애플페이가 바꿀 생활

 

지하철 애플페이가 되면

교통카드, 신용카드, 스마트폰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게 되겠죠?

(갤럭시를 쓰는 사람에겐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특히 러닝, 산책처럼 가볍게 외출할 때

손목의 애플워치만으로

버스 → 지하철 → 편의점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그리고 당연히 지하철 타기 전 신용카드를 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훨씬 편리하겠죠?

 

또한 ATM에서도 애플페이 서비스가 확장되면

현금 출금 시에도 스마트폰이나 워치만으로

현금 출금이 가능해집니다.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계한

마일리지 적립 역시

애플페이 기반으로 확장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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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애플페이가 상용화 되면

단순히 결제수단 하나가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카드가 없어 우왕좌왕했던 출근길이 사라지고,

외국인 관광객은 일본, 미국처럼 익숙한 시스템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의 시범사업이 순조롭게 굴러가면,

이르면 2026년에는

대한민국 지하철역 개찰구 곳곳에서

애플페이 로고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