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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가 'X' 모양인 브랜드가 있다? 다치아(DACIA)에 대해 Araboza

by 카박사의 모빌리티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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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박사입니다!!

오랜만에 유럽에 출장을 왔는데

몇 년 전과는 달리

정말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들이

도로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일하는 저는

웬만한 차들은 대두분 아는데

이번에는

'엥 저게뭐지' 싶은 브랜드가 다니더라구요.

 

찾아보니

다치아(Dacia)

라는 브랜드였는데 오늘 한 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다치아 (Dacia)

 

 

 

 

가성비 끝판왕 브랜드 '다치아(Dacia)'

 

다치아는 루마니아의 브랜드입니다.

유럽의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이 자동차는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럽에서는 그야말로 가성비 자동차의 대명사로 요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루마니아에서 시작된 르노 그룹의 보물

다치아 1300

 

다치아는 1966년에 설립된 루마니아 국적의 자동차 제조사입니다.

이름은 고대 루마니아/몰도바 일다의 지역 명칭인 '다키아(Dacia)'에서 유래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이 브랜드의 국적을 듣고 '엥 루마니아?' 싶으셨을텐데, 다치아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르노(Renault) 그룹입니다.

 

다치아는 1999년, 프랑스 자동차 그룹인 르노 그룹에 인수되었습니다.

 

현재는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산하에 속해있으며,

르노의 플랫폼과 기술력을 공유하며 품질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치아는 르노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되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유럽 시장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유럽의 주요 시장에서는 '불필요한 기능은 덜어내고, 운전에 필요한 핵심 가치에 집중한 실용적인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죠.

 

 

가성비 끝판왕의 비결

다치아가 유럽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명확합니다.

바로 '압도적인 가성비' 인데요, 단순히 저렴한 차를 넘어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유럽 소비자들의 마음엔 제격인 셈이죠 ㅎㅎ

 

참고로 다치아는 신차 가격이 다른 브랜드의 동급 모델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예를 들어, 소형 SUV인 다치아 더스터(Duster)나 소형 해치백 다치아 산데로(Sandero)는 유럽 신차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해요.

 

22년 유럽 자동차 판매량 순위
24년 1월 프랑스 전기차 베스트셀러

 

 

가격이 싼 이유는 다치아의 제작 철학에 있습니다. 과도한 고급 옵션이나 최첨단 장비는 최소화하고, 운행에 필수적인 내구성과 연비에 집중하죠. 때문에 다치아는 르노의 견고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기본적인 주행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쯤되면 우리만 몰랐지, 유럽인들에겐 엄청나게 인기차종이긴 합니다.

 

 

주목해야 할 다치아의 대표 모델

다치아의 포트폴리오는 실용적인 소형차와 SUV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유럽에서 특히 사랑받는 두 모델을 소개해 드릴게요.

 

다치아 산데로(Dacia Sandero)

다치아 산데로(Sandero)

유럽 승용 신차 시장에서 종종 판매량 1위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자랑하는 소형 해치백입니다. 경제적인 연비와 저렴한 가격으로 '실속파' 운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로 꼽힙니다. 다치아 브랜드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모델이죠.

 

다치아 더스터(Dacia Duster)

다치아 더스터(Duster)

컴팩트 SUV 시장에서 다치아의 입지를 확고히 한 모델입니다. 넉넉한 실내 공간과 험로 주행 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유럽 외 개발도상국에서도 르노 브랜드로 판매될 만큼 검증된 차량이죠. 튼튼한 내구성과 실용적인 디자인이 특징인 다치아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입니다.

 

 

한국의 관점에서는?

 

다치아 오프로드 컨셉카 매니페스토(Manifesto)

 

한국에서는 다치아를 직접 구매하기 어렵지만, 이 브랜드의 존재는 우리에게 흥미로운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우리가 유럽에서 다치아를 처음 접하는 것처럼, 유럽에서는 다치아를 가성비의 대안으로 보지만 한국자동차는 품질과 디자인을 겸비한 프리미엄급 '선택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자동차 브랜드들이 첨단 기술과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반면, 다치아는 '싸고, 튼튼하고, 필요한 기능만 있는 차'라는 명확한 포지셔닝으로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죠. 

 

마치 우리나라의 현대차/기아가 북미시장 견인을 위해 초기에 공략했던 것처럼요.

 

어쨋든 다치아라는 브랜드가 많은 소비자들을 공략한다면, 우리나라의 브랜드 입장에서는 파이가 줄어들기 때문에 마냥 보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치아와 같은 포지셔닝의 세그먼트(segment)를 많이 개발해서 다시금 유럽인들의 환심을 사야한다는 필요성을 보여주는 예시이기도 하죠.

 

 


 

지금까지 유럽 현지에서 만난 다치아(Dacia)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구독자 여러분들도 유럽의 도로에서 다치아를 발견한다면, 루마니아에서 시작해 르노의 기술을 입고 유럽 시장을 휩쓸고 있는 실용주의 자동차의 아이콘임을 기억해주세요!!

 

다치아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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