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박사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엔진오일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엔진오일.. 왜, 언제 바꿔야 할까?!?! ㅣ 엔진오일 가이드
엔진오일.. 왜 교환해야 할까?!?! 엔진오일은 마찰을 줄이고, 엔진을 냉각하고, 중요한 엔진 구성 요소를 보호하는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엔진 노킹 또는 연료 효율 감소와 같은 징후를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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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엔진오일 교환 가이드에 대해 쓴 포스팅도 있으니
이 글도 먼저 보고 오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기본적이지만 중요한 유지 보수 중 하나가
엔진오일 교환입니다.
하지만 일부 운전자들은
비용이나 시간 부족 등을 이유로
엔진오일 교환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는 차량 성능 저하뿐만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엔진오일 교환을 장기간 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10만km 이상 엔진오일을 교체하지 않은 차량의
엔진오일 상태부터 짚어볼까요?
참고로 교환만 하지 않고,
엔진오일 부족 시 보충만 했던 차량의 오일입니다.
손쉬운 비교를 위해
새 엔진오일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새 엔진오일입니다.
200배율 사진을 보면
왼쪽 상단에 기포가 보이고,
그외에는 미세한 알갱이들이 보입니다.
먼지일수도 있지만
400배율로 봐도 비교적 깨끗한 모습입니다.
자, 다음은 10만km 주행한 헌 엔진오일입니다.
한눈에 봐도 뭔가 엄청 많죠?
새 엔진오일과 한번에 비교가 됩니다.
피스톤이 상하운동을 반복하고
오일라인을 따라 엔진 전체를 돌고 돈 오일이라
이물질이 많이 생길 수 밖에 없죠.
400배율을 보면 우측 상단에
큰 무언가가 보이네요.
초점을 맞추고 확인해보니
빛이 투과된걸로 보아 쇳가루는 아닌 것 같고
퇴화된 오일찌꺼기처럼 보이네요.
엔진오일을 오래쓰다보면
오일의 점도가 떨어져 윤활의 역할이 약해지면서
이처럼 어딘가에서 이물질이 떨어져 나올수도 있고,
혹은 오일의 성질이 변해 누런 오일덩어리처럼 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부품에서 떨어져나온 쇳가루,
오일필터에서 떨어져나온 종이가루,
실린더 가스켓 접합시에 쓰에는 실리콘,
퇴화된 오일 찌꺼기 등
여러가지 이물질이 존재할 수 있죠.
그렇다면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을 때
생기는 문제점들에 대해 하나씩 알아볼까요?
1. 엔진 내부 마모 가속화
엔진오일은 엔진 내부 부품간의
마찰을 줄여주는 윤활 역할을 합니다.
위에서 본 현미경 사진처럼
시간이 지나면 오일이 점점 더러워지고,
점성이 떨어지며,
윤활 기능이 약해집니다.
이로 인해 부품 간 마찰이 심해지고,
엔진 내부 부품들이 빠르게 마모될 수 있습니다.
결국 엔진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죠.
2. 엔진 과열 (오버히팅,Over Heating)
엔진오일은 마찰로 인한 열을 흡수하여
엔진 온도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래된 엔진오일은 열을 흡수하거나
분산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엔진이 쉽게 과열될 수 있게되는 것이죠.
심한 경우,
엔진의 주요 부품이 손상되어
결국엔 소비자가 큰 수리비를 부담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오일 슬러지 형성
오래된 엔진오일은 먼지, 금속입자, 탄소 찌꺼기 등으로 인해
점차 슬러지(찌꺼기)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이 슬러지는 엔진 내부를 막거나
부품의 작동을 방해할 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 오일이 순환되지 않아
엔진 고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연료 효율 저하
윤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엔진이 더 많은 힘을 사용해야 하므로
연료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이는 결국 경제적인 손실로 이어지며,
차량의 연비를 상당히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5. 배출가스 증가
엔진오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엔진 연소 효율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배출가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물질 등의 장애물로 인해
정확한 시점에 연소가 일어나지 않고
불완전 연소가 일어나
황산화물(SOx)이나 질산화물(NOx) 등이
더 많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환경 오염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정기검사 시 차량이 불합격 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아지죠.
6. 엔진 손상
가장 심각한 문제는 엔진 파손입니다.
엔진오일을 장기간 교환하지 않으면
결국 엔진 부품들이 과도한 마찰과 열로 인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엔진 수리나 교체는 매우 비싸기 때문에,
정기적인 엔진오일 교환을 통해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엔진오일 교체하지 않을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를 지키는 것은
차량 관리의 기본 중 기본입니다.
제조사가 권장하는 교환주기를 확인하고,
이를 준수하면 엔진수명을 연장하고
불필요한 수리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보통 5,000~10,000km
또는 6개월~1년 주기로 교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차량의 사용환경과 주행습관을 잘 고려하여
교환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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