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울음소리, 렉서스 LFA ㅣ (feat. 배기음 튜닝, 야마하)

안녕하세요 카박사입니다!!

자동차 애호가라면

한 번 쯤은 들어봤을 모델,

바로

렉서스 LFA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흔히

"천사의 울음소리"를 내는

슈퍼카로 많이 알려져 있고,

자동차 역사상 손꼽히는 걸작이기도 하죠.

 

 

 

렉서스 LFA가 특별한 이유

 

렉서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고급 자동차 브랜드인데요.

반면에 슈퍼카 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였습니다.

 

 

하지만 렉서스 LFA는

10년이라는 긴 개발기간을 거쳐

2010년 12월 출시되었고,

단숨에 자동차 매니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일반적인 자동차 개발 기간은 5년 정도이다)

 

 

렉서스 LFA의 사양

 

우선, 렉서스 LFA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4.8L V10 자연흡기 엔진이며,

8,700RPM에서 553마력을 내는

고회전형 엔진을 달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엔진은

야마하와 협업하여 제작되었으며,

놀라운 점은..

단 0.6초만에 9,000RPM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엔진 사운드가 바로

음악과도 같다고 해서

"천사의 울음소리"

라고 불리죠.

 

참고로 그때의 소리는

유리잔도 깰 수 있을 정도의

고주파수대의 소리라고 합니다.

 

공기저항계수는 0.31cd이며,

공차중량은 1,480kg에

 

뛰어난 성능의 아이신제

6단 싱글클러치 ASG 변속기와 맞물려

제로백은 3.7초,

최고속도는 325kph까지 올라갑니다.

 

렉서스 LFA의 매력

 

제가 실제로 렉서스 LFA를 처음 봤을 때가

서울 강남의 자동차 전시 행사였는데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된 차체는

세련되고 강렬한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찐 감동은

시동을 거는 순간이었는데요.

엔진이 점화되면서 들리는 소리는

지금껏 들었던 슈퍼카들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고회전에서 터져나오는 청명한 배기음은 

(거짓말 조금 보태서 ㅋㅋ)

마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듣는 듯한 느낌을 줬는데요.

그 때,

왜 사람들이 렉서스 LFA를

"천사의 울음소리"라고 부르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출처 : Youtube 'supercar_초코')

 

 

 

렉서스 LFA의 가치

 

렉서스 LFA는

전세계에 단 500대만 한정생산되어

희소성이 매우 높습니다.

 

 

출시 당시 가격은 약 4억원이었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계속 상승해

지금은 중고시장에서도 10억 원 이상으로도

거래된다고 합니다.

 

이는 단지 희소성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의 정점에서 탄생한

예술작품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철저하게 운전의 즐거움을 설계된 차량으로서,

이 차량을 소유한 분들은

"운전하는 재미와 맛이 차원이 다르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렉서스 LC500

 

렉서스는 LFA 이후

슈퍼카를 또 제작하지는 않았지만,

LFA에서 축적된 기술력은

이후 LC500과 같은 차량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또한 LFA가 보여준 완성도는

일본 자동차 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죠.

 

 

 

렉서스 LFA에 관련한 신기한 사실

 

F1 기술 적용

LFA의 계기판은

아날로그가 아닌 디지털 방식입니다.

그 이유는 엔진회전수가 너무 빠르게 변하기 때문에

일반 바늘식 계기판으로는

그 변화량을 따라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배기 사운드 튜닝

슈퍼카 차주들은

차량의 배기음에도 상당히 신경을 쓰는데요.

(엔진음은 상남자의 심장을 울릴 정도로 깊은의미이며,

일례로 할리데이비슨의 1기통 엔진사운드는

그 가치를 돈으로 매길 수 없다고 합니다)

 

엔진 배기음을 조율하기 위해

야마하의 악기제작부서가

직접 참여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LFA의 사운드는

파이프 오르간과 유사한 구조로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수작업 제작

모든 LFA는 일본 도요타의 모토마치 공장에서

소수의 장인들에 의해

수작업으로 조립됩니다.

 

그래서 품질과 완성도가

굉장히 높을 수 밖에 없죠.

 

환상적인 무게배분

탄소섬유로 제작된 차체 덕분에

차량의 무게 배분이 48:52로

최적화 되었고,

이를 통해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자랑합니다.

 

*참고. 타 슈퍼카들의 무게배분

포르쉐 911 ▶ 40:60

페라리 488 GTB  ▶ 42:58

 

대회 우승 경험

렉서스 LFA는 2011년과 2012년,

독일 뉘르프르크링 24시간 레이스에서

SP8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경헙이 있는데요.

이를 통해 LFA의 내구성을 입증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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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도 가끔 자동차 행사장에서

레게서스 LFA를 만나면

가슴이 두근거리는데요.

 

전 세계적으로 희귀한 모델이지만

그 배기음의 아름다움을 겪는 순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라 자부합니다.

 

(Lexus Electrified Sport 컨셉카)

 

아직까지 발표된 후속모델 계획은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렉서스 LFA가 많은 상남자들의 가슴을

뜨겁게 울렸다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렉서스 LFA에 대한 포스팅이였구요,

궁금하신 사항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