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앞 번호판이 없다고?? ㅣ (feat. 뭐가 문젠데?ㅋ)

안녕하세요~
또 돌아온 카박사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번호판 제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차량번호판의 정식 명칭은 '자동차등록번호판'이며,
영어로는 License Plate 혹은 Number Plate라고 불린다.

 

미국에 가보신 분들은 도로에 달리는 차량을 보고 이상한점을 느끼셨을 겁니다.

엥? 왜 이렇게 허전하지??

 

맞습니다. 바로 앞번호판이 없죠?

 

미국에서는 주(state)별로 법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주에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아래 21개 주에 대해서는

앞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아도 위법이 아닙니다.

 

이를 '원플레이트 정책'이라고 하는데

2020년 7월 오하이오 주에서부터 시작된

원플레이트 정책에

19개주가 동참했으며,

현재는 앨라배마가 추가되었고,

25년에는 유타 주 까지 참여한다고 하네요.

 

24년 기준 미국에서 앞 번호판을 부착하지 않아도 되는 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앨라배마 (Alabama)
2. 알래스카 (Alaska)
3. 애리조나 (Arizona)
4. 아칸소 (Arkansas)
5. 델라웨어 (Delaware)
6. 플로리다 (Florida)
7. 조지아 (Georgia)
8. 인디애나 (Indiana)
9. 캔자스 (Kansas)
10. 켄터키 (Kentucky)
11. 루이지애나 (Louisiana)
12. 미시간 (Michigan)
13. 미시시피 (Mississippi)
14. 뉴멕시코 (New Mexico)
15. 노스캐롤라이나 (North Carolina)
16. 오하이오 (Ohio)
17. 오클라호마 (Oklahoma)
18. 펜실베이니아 (Pennsylvania)
19. 사우스캐롤라이나 (South Carolina)
20. 테네시 (Tennessee)
21. 웨스트버지니아 (West Virginia)

이들은 대부분 동남부의 촌동네주들인데,

하필 그 중에서도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미시간 주가 전면 번호판을 채택하지 않아서

(세계 3대 자동차 회사인 포드, 크라이슬러, GM의 본사뿐만 아니라, 일본 마쓰다, 폭스바겐의 현지법인 본사도 이곳에 있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신차나 미디어 사진은

일반적으로 전면 번호판이 없는 상태로 공개됩니다.

 

게다가 네바다 주처럼 원칙은 앞뒤 양쪽에 달아야 하지만

앞범퍼에 장착 구조물이 없는 경우

면제해 주는 주도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교통 단속을 할 때

과속단속 카메라 뒤에서 촬영하는데,

과속카메라 단속중이라는 표지는 당연히 있지만

찍힌줄도 모르게 찍히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원플레이트 정책의 장단점은 무엇일까?

 

우선 장점은 대형 그릴을 가진

제네시스, 렉서스 등과 같은 브랜드는

디자인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죠.

 

 

이 정책으로 가정 덕을 본 브랜드는

아마 제네시스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ㅎㅎ

 

그리고 번호판 교환시에도

금액이 덜 들겠죠?

 

단점은 경찰들에게 해당될 듯 합니다.

전방 번호판 단속 카메라로는 단속이 어려워

최근 우리나라에 시행한 것처럼

후방단속 카메라로만 단속이 가능하며

앞서 말했듯 전방번호판을 단속하는 주에서는

전방/후방 이중으로

카메라를 설치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죠.

 

또한, 여러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에서는

같은 차종, 같은 칼라의 차량이라면

번호판 없이는 자세히 들여다봐야한다는

번거로움도 따라오게 됩니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ㅋㅋ'

 

 

 

오늘은

미국의 원플레이트 정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좋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